기상 눈을 떴다. 아침7시. 홀리축제를 갈까 말까 한시간은 고민한 것 같다. 1년에 한 번 있다니까 고민되다가 검색을 해보니 다른 지역에서 같은 축제를 꽤 하고 홀리가루에 묻으면 옷을 버려야 할 정도로 더러워져서 그냥 포기했다. 짜이를 한 잔 먹고 잠을 더 자다가 2시쯤에 나왔다. 걸어서 갠지스강까지나는 해외여행을 나오면 그 나라 자체가 어떤 모습인지 눈으로 담고싶어서 되도록 걸어다닌다.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 호텔에서 갠지스강까지 걸어서 1시간반정도 걸리기에 걸어가보기로 결정!소가 보였다. 자유로운 영혼들. 문득 생각이 든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먹는 소와 풍족하게 먹는 갇혀있는 소. 어떤 삶이 더 나은걸까. 나는 전자를 고르고싶다. 인도에 오게된다면 연예인체험을 할 수 있다는 글을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