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도

인도 여행(5) - 하와 마할, 잘 마할, 나하르가르 포트 후기

뒹굴뒹굴 2024. 6. 5. 09:20

 

이비스 자이푸르 호텔 객실 전망
호텔 객실 전망

 

피곤함을 없애려고 알람을 맞추지 않았는데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밤에 체크인 할 때에는 몰랐는데 전망이 생각보다 되게 좋았다.

 

 

호텔 내부 다리미 다림질
복도에 놓여져 있는 다리미와 다리미판


엘리베이터 앞에는 다림질을 할 수 있게 놓아져 있었다.

서양인들에게 되게 유명한 호텔인지 서양 사람들만 많이 보였다.

 

 

자이푸르 아침
자이푸르에서의 아침

 

오늘의 목표

오늘 목표는 밥 겸 카페, 하와 마할(Hawa Mahal), 잘 마할(Jal Mahal), 나하르가르 포트(Nahargarh fort) 걸어서 가보기.
그런데 어쩌다 보니 차에 타게 되었다. 

호텔에서 나와 20분 정도 걸었을 때 어떤 인도인분이 어디 가냐고 물어보고 카페 간다니까 공짜로 태워준다고 타라 해서 탔다. 
근데 뭔가 미안해서 5분 정도만 타고 내려달라 했다. 다행히도 돈을 요구하시는 분은 아니고 가이드인데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명함을 주셨다.
친절친절

 

 

인도의 어느 고급 저택
인도의 어느 고급 저택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

 

 

 

인도 공원 입구 회전문
공원 입구 회전문


인도의 공원들은 저렇게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게 회전문으로 대부분 막아놓았다.

 

 

 

인도 공원 다람쥐
다람쥐


공원 산책 중. 원숭이도 보이고 다람쥐도 보였다. 다람쥐는 가까이 가도 안 도망쳐서 구경을 실컷 했다.

 

 

 

인도 비둘기
비둘기부대


비둘기부대. 무서워서 호다닥 피함

 

 

 

인도 낮잠자는 아저씨
낮잠자는 아저씨


거의 기절한 것처럼 주무시는 아저씨. 나도 저렇게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커리볶음면과 딸기쉐이크
커리볶음면과 딸기쉐이크

 

Tapri 티와 옥수수간식
옥수수간식과 티


tapri 도착. 

 

 

Tapri Central 후기

리뷰가 매우 좋아서 가봤는데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을 하였다.
웨이팅 하는 동안 옆에 가게 구경..음식은 커리볶음면에 딸기쉐이크를 먹었다. 정확히 이름은 모르고 리뷰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 보여주며 이거 달라고 했다.
맛은 둘 다 괜찮기는 했는데 기가 막힌 정도는 아니었다.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가볼 만한 정도.
하고 아이스커피랑 과자에 옥수수 올려진 간식을 시켰는데 둘 다 별로였다. 아이스커피는 아메리카노인 줄 알았는데 매우 단 커피가 나왔다. ㅋㅋㅋㅋ
티 전문점이니 티도 하나 시켰는데 신기하게 타이머도 같이 주셨다. 역시 전문점
티는 잘 모르지만 맛있게 먹었다.

 

 

 

인도의 구걸하는 아이들
인도의 어느 아이들


신호등에서 구걸하는 아이들. 

인도 여행을 다니다 보면 많이 마주치게 된다.

 

 

 

인도 아이스크림 쿨피
인도 아이스크림 쿨피

인도 아이스크림 쿨피

내 여행의 동반자 쿨피. 무슨 맛이든 항상 맛있었다. 

질감은 호두마루느낌인데 그거보다 조금 작은 편이고 맛이 다양하다.
쿨피는 가격이 20~50루피라 했었는데 이게 파는 사람마다 가격이 다 달라서 물어보면서 사야 된다.
보통 큰 관광지 앞쪽에서 파는 쿨피는 4~50루피 했었음.

 

 

 

인도 하와 마할
하와 마할

하와 마할

하와 마할 도착. 사진은 이쁘게 나온 것 같긴 한데 실제는 아파트 3~4층에 머 별거 없긴 했다. 

앞에서는 인도 모자를 빌려주고 사진찍어주고 돈을 받고 있었다.

잠깐 구경하고 바로 다시 걷기.

주변에 가게들이 많은데 들어가서 노트북 담을 가방이 필요하기도 했고 관심이 있어서 구경을 했다.

 

 

인도 가죽 서류 노트북 가방
가죽 가방

인도 가죽 가방 쇼핑

맘에 들던 가방은 처음에 8,000루피(130,000원)를 불러서 아 뭔가 4,000루피(65,000원)  적당할 것 같아서 불렀는데 가게 주인이 바로 알겠다고 해서 느낌이 너무 쎄해서 5분 정도 고민하다가 그냥 나왔다. 

가격이 더 네고가 될 것 같아서 다른 가게 들어가서 2차 도전. 2,500루피(40,000원)에 구매하였다. 뿌듯
근데 일단 사긴 했는데 앞으로 걸어갈 곳이 많은데 짐이 생겼다.

 

 

 

인도 염소
인도 염소

 

뭘봐

 

 

인도 자이푸르 거리
자이푸르 거리


무작정 걷기
인도 여행을 하게 되면 물갈이를 할 확률이 높지만 나는 적응을 해보려고 약을 먹진 않았다.
5일차까지는 크게 문제없다가 지금 걸으면서 조금씩 위기가 와서 깨끗해 보이는 쇼핑몰로 들어갔다.
그런데 점원이 1대1로 붙어주면서 옷 봐주는 걸 같이 도와주셔서 옷도 두 개 구매했다.... 

가격은 싼 편(위 츄리닝, 아래 반바지 해서 2만 원 좀 넘는 정도)
하고 화장실 호다닥.. 인도 화장실은 휴지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아서 휴지는 항상 챙기고 다녀야 한다. 

아니면 왼손으로 씻는 인도 문화 체험해야 함.

 

 

 

 

꼬마들


길을 살짝 잘못 들었는데 꼬마 친구들이 사진 찍어달라 해서 찍었다. 근데 자기들은 핸드폰이 없다고 내 폰으로 찍어달라 했다.
꼬마 친구들은 궁금한 게 많았다. 

특히 이름을 궁금해했는데 내 엄마, 아빠, 동생 이름 다 물어보고 들으면 계속 좋아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주는 즐거움이 나는 좋았다.

 

 

 

 

인도 잘 마할
잘 마할. 고요해보이는 것과 달리 앞은 사람들로 시끄러웠다.

 

잘 마할 앞 장사
잘 마할 앞에서 장사하는 인도인들

잘 마할

잘 마할 도착. 잘 마할은 만 사가르 호수 위에 떠 있는 궁전이다.
옷 대여해주고 사진 찍어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격이나 물어봤는데 1,000루피(16,000원), 아마 더 깎을 수 있긴 할 것 같지만 그냥 나왔다.
그다음 나하르가르 포트는 산꼭대기에 있어서 걸어가 볼 까 고민하다가 남은 여행을 위해 툭툭이를 불렀다.
산을 오르다가 코끼리 지나갔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매우 아쉬웠다.

 

 

 

 

인도 나하르가르 포트 입구
나하르가르 포트 입구

나하르가르 포트

나하르가르 포트 입구 도착.

우버를 사용할 예정이면은 나하르가르 포트에 오르기 전 루피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산 위가 데이터가 안 터져서 카드 결제가 자동으로 현금결제로 바뀐다.

 

 

 

나하르가르 포트 입구 툭툭이 기사들
툭툭이 아저씨들


입구를 지키는 툭툭이 아저씨들

 

 

 

나하르가르 포트 입구 풍경
나하르가르 포트 입구 풍경

들어가기 전 뷰도 되게 좋다.

 

 

나하르가르 포트 무료 날짜가 적힌 석판
나하르가르 포트 무료 날짜가 적힌 석판


입장료 무료인 날들도 있다. 물론 사람 치일 각오는 하고 와야댐.

날짜는 3월 30일, 4월 18일, 5월 18일, 9월 27일이다.
입장료는 202루피(3,300원), 2루피 챙겨오기.

 

 

 

나하르가르 포트 내부 공원
나하르가르 포트 내부 공원

 


안에는 공원처럼 꾸며져 있고 전망이 좋았다. 

이쪽에서 구경을 할 까 하다가 다른 쪽 포인트도 있길래 가보았다. 

걸어서 8분? 살짝 멀어 보여서 그냥 되돌아갈까 하다가 이왕 온 거 가보았는데 너무 좋았다.

 

 

 

나하르가르 포트 전망
나하르가르 포트 전망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해서 오래 구경했다.

 

 

 

인도 새끼 원숭이
아기 원숭이


무언가를 구경하는 아기 원숭이.

 

 

적당히 구경하다 나왔다. 
우버를 부르려다가 산 위라 데이터가 안 터지는 걸 보고 툭툭이 기사랑 흥정하려다 올라올 때는 200루피(3,200원) 정도 주었는데 훨씬 짧은 거리를 4~500루피 달라고 하니 그냥 흥정도 귀찮고 무시하고 갔다.

 

 

 

나하르가르 포트 도보 길
나하르가르 포트 도보(?), 걸어서 15분이면 다 내려간다.


근데 또 여기 걸어서 내려가는 길이 그렇게 이뻤다. 안봤으면 후회할 뻔
여기서 좀 오래 앉아서 구경 좀 하고 싶었는데 모르는 인도인 두 명이 계속 말 걸어서 그냥 내려왔다.

 

 

 

인도 얼음 배송 툭툭이
얼음 배송은 안전하게


얼음 안전 배송 중. 인도에서는 얼음이 들어간 음식은 왠만하면 먹지 말라 하는 이유가 있다.

 

자이푸르행 기차 예약

툭툭이를 타고 내일 뉴델리행 기차를 예약하기 위해 자이푸르 기차역으로 갔다.
근데 너무 사람이 많고 하는 법도 매우 어려워 보여서 고민하다가 괜찮은 호텔은 대리로 예약도 해준다고 하여 다시 호텔로 복귀.
근데 호텔에서는 해주진 않고 바로 옆에 예약 도와주는 곳이 있으니 가보라 한다. 가게 이름도 안 알려주고 그냥 옆으로 가라고만 해서 살짝 불친절..옆 상가에서 돌고 돌아 여행사 같은 가게에 들어가 보니 자기가 하진 않지만 자기 친구가 도와줄 수 있다고 마침 퇴근 시간이니 같이 걸어가자 하였다.
10분 정도 걸어가서 드디어 예약 성공!! 수수료도 매우 적게 받았다. 감사합니다 ㅜㅜ
다만 아쉬운 점은 내일도 저녁 기차 시간밖에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또한 경험이라 생각하지 뭐.

 

자이푸르 비행기 기차 버스 예약 대행사 가게
나의 한줄기 빛, 희망이었던 대행사 가게. 수수료도 거의 안받았다.

 

기차, 버스 예약 대행사 가게 위치. 감사했습니다.

 

 

 

걷기 운동 증거 사진
34,000보 인증


오늘 3만 4천 보 달성~!~! 정말 뿌듯했다 ㅋㅋㅋㅋ. 살좀 빠져서 가면 좋으련만...
지쳐서 호텔 들어가서 맥주 두 병에 토마토 파스타 시켜서 먹었다. 가격은 오늘도 2만원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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