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도

인도 여행(6) - 자이푸르에서 뉴델리로!

뒹굴뒹굴 2024. 6. 6. 09:16

인도의 수도 뉴델리로!

오늘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로 가는 날.

 

 

 

인도 낙타
낙타
인도 눈가리개 말
말, 눈가리개를 하고 있다.


천천히 걸어가는 낙타와 말 한 컷

 

 

 

인도 카페
매우 어두웠던 분위기의 카페


오늘은 저녁 기차여서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볼까 하여 일단 리뷰가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갔는데 실수를 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리뷰평점이 좋고 음식이 맛있어보이는거 한 두장 보고 바로 갔는데 식당 입구에서 들어가려는 찰나 매우 어두운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이상한 음식점인지는 모르겠고 일단 뭔가 잘못된 것 같아서 호다닥 도망쳐 나왔다.,..

분명 리뷰는 괜찮아 보였는데....

 

 

 

인도 도로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

 

그리고 시내 구경 겸 무작정 걷기…. 

서너 시간은 걸은 것 같다. 

물론 완전 무작정은 아니고 택시비도 아낄 겸 기차역 가는 방향으로 걸었다.

 

 

 

자이푸르 예약 오피스.. 타는 역과 따로 있었다.


자이푸르 기차역 도착.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 예약 사무실이 기차역과 다른 건물에 있었던 것이었다..

어제 그렇게 헤맸는데...

물론 내부를 보니 사람들도 많아서 힘들어 보이긴 한다.

그래도 다음에는 꼭 내가 도전해봐야지.

 

 

 

인도 노상 맥줏집
다들 한 잔 하셨는지 기분이 좋아보였다.


기차역 앞 맥줏집. 저렇게 다들 앞쪽에서 서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인도 국민 맥주 킹피셔
인도 국민 맥주 킹피셔

 

장시간 걸었던 나도 매우매우 마시고싶어져서 바로 샀다. 

인도 맥주 250루피(4,000원)

 

인도 커리, 난

마시고 난 뒤 식당을 찾다가 어느 호객행위 하는 나름(?) 친절해 보였던 아저씨를 따라 식당에 들어갔다.

 

 

인도 힌디어 커리 메뉴판
힌디어 메뉴판


메뉴도 그냥 베스트 메뉴 달라고 하니 메뉴를 보여주면서 이것을 주겠다고 하였다.
힌디어를 모르지만 대충 뭐 여러 가지 나온다고 얘기해주심.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음식을 기다렸다.

 

야채


기본 야채들. 맛은 예상되는 그 맛.

 

 

 

인도 커리
커리와 요거트


메뉴가 나왔다. 

왼쪽 위와 오른쪽은 커리종류고 오른쪽은 볶음 야채 고기(?) 근데 이거도 커리향이 곁들인..하고 볶음밥과 나쵸같은거에 요거트맛 소스 같은 게 나왔다. 

 

 

 

인도 갈릭 난
갈릭 난

 

하고 갈릭 난. 매우 배부르게 준다.
왼쪽 위 커리 빼고는 먹을 만 해서 완전 만족하면서 먹었음.

 

 

 

자이푸르역 안의 웨이팅룸


다 먹고 시간이 좀 여유로워서 자이푸르역에도 웨이팅룸이 있나 찾아봤는데 있었다!
다만 그때처럼 눕지는 못하고 앉아서 기다렸다. 

에어컨도 없어서 좀 더웠음.
시간이 지나 내가 탈 기차도 도착했다.
하 근데 기다리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이 내가 기차 Class를 얘기 안 했던 것이었다.

 

 

 

인도 기차 내부 CC Class
인도 기차 CC Class

 

아마 알아서 싼 거로 예약해주신듯..Class는 CC 였다.(무궁화호처럼 지정된 좌석에 앉는 타입)
나는 어깨가 평균보다는 넓은 편이라 CC 같은 타입은 항상 옆자리 분이랑 팔이 닿기 때문에 매우 불편했지만 내 업보라 생각하며 탔다.

 

 

 

물 형제


물을 안 주는 줄 알고 큰 거 하나 샀는데 타자마자 줬다.

 

오늘 잘 호텔 예약하기

지금 시간은 저녁 6시인데 아직 오늘 잘 호텔 예약을 안 했다.
걱정은 안 되었다가 기차를 타는 동안 천천히 호텔 둘러보면서 예약하려 했는데 데이터가 안 터지면서 조금 걱정되었다. ㅋㅋㅋㅋ
이게 또 완전 데이터가 안되는 게 아니라 느리게 되었다가 결제창만 가면 안 넘어가는 렉이어서 기차가 중간중간 역에 멈출 때마다 무료 wifi로 호다닥 해보려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다 결국에는 예약을 못하고 포기했다.

두 시간만 날렸다.. ㅠㅠ

 

기차를 예약할 때 밥을 신청할 수 있는데 나는 따로 신청을 안 했다. 

별로 맛없을 것 같아서.. 

근데 옆에 분들 보니 맛있어보인다... 

나도 시킬걸.. 후식으로 짜이까지 준다.

 

 

 

한국 진라면
진라면


나도 배고프니 한국에서 가져온 진라면 하나 뿌셔먹었다.

 

 

 

밤11시 뉴델리역 선로
밤 11시의 뉴델리역


그렇게 살짝 연착되어 밤 11시에 도착했다.
신기한 게 여기서 나가는 법이 다들 철로 길을 그냥 건너는 거였다. 

기차도 있었음.

 

 

 

뉴델리 역 앞 도로
뉴델리 역 앞. 수도라고 크게 다를 것 없었다.


역 앞의 툭툭이 호객하는 아저씨들은 어차피 비싸게 부를 거니 가볍게 거절하고 조금 걸은 뒤 우버를 불렀다.
물론 난 쫄보니 잘 보이는 곳 쪽에서 핸드폰도 두 손으로 했다..

호텔은 기차에서 내내 씨름을 하다가 데이터가 도저히 안 돼서 그냥 가서 빈방 있냐 하고 달라고 해야겠다.

호텔에 도착 후 빈방이 있다고 하여 흥정을 해서 온라인보다 3만원 정도 싸게 예약할 수 있었다.

하루 5만 원 정도...Wood Castle grand.

 

 

 

인도 호텔 객실 침대
호텔 방

 

 

호텔 화장실

 

방 사진들.

호텔 컨디션 자체는 괜찮았는데 수질은 매우 별로였다.
바로 전 호텔인 이비스 호텔은 이틀 동안 사용해도 샤워 필터가 깨끗했는데 여기는 틀자마자 흙탕물 됐음.
얼른 샤워하고 에어컨 켜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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