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도

인도 여행(9) - 걸어서 델리 공항 가보기

뒹굴뒹굴 2024. 6. 9. 09:33

인도 가게
호텔 앞 가게

귀국

귀국하는 날이 왔다. 왜 이리 시간이 짧은지... 호텔 앞 가게의 아저씨는 항상 친절하게 인사해 주었다.

 

 

 

인도 망고 주스
인도 망고 주스

 

달달한 오렌지 주스인 줄 알았는데 망고였음. 근데 망고도 맛있었다.

 

 

 

인도 간이 상점
간이 상점


인도 여행을 하다보면 저렇게 간이 상점에서 쪼끄만 무언가를 팔고 있다. 

여행하면서 계속 궁금했지만 사보지는 못했다. 

아마 간식인 듯.

 

 

 

이렇게 한 가게를 많이 간 것도 처음인 에베레스트 카페


마지막으로 다시 에베레스트 카페에 왔다. 

벌써 4번째다. 

하지만 오늘은 땜뚝 말고 다른 것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 왔다. 

땜뚝도 맛있으니까 다른 것들도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인도 테라스 자리
서양인들이 완전 편하게 있어서 부러웠던 자리


오늘은 특별한 자리에 앉았다. 

항상 갈 때마다 서양 사람들이 여기에 누워서나 앉아서 편하게 쉬고 있는 게 부러웠는데 오늘 마침 없어서 바로 찜했다!!
내 여행 배낭과 함께 한 컷.
나는 8번? 정도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캐리어를 사용해 본 적은 없다. 

이유는 캐리어는 집에 있긴 하지만 그냥 배낭이 뭔가 낭만같아 보여서.. 

그리고 보통 저가 비행기를 타는데 캐리어는 무거워서 배낭에 비해서 많이 담지도 못해 항상 배낭을 가져왔다.

 

 

 

볶음밥과 버터치킨
볶음밥과 버터치킨


볶음밥과 버터치킨. 

볶음밥은 거의 2.5인분? 공깃밥 3공기는 되어 보였다. 

맛은 그냥 괜찮은 정도? 음식은 괜찮은데 내 입맛이랑 그다지 맞지 않은 것 같았다.
그리고 한적하게 핸드폰을 하면서 인도 레라는 지역을 조금 찾아봤다.

원래는 레도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다 둘러보지는 못할 것 같아 포기를 했다.
레는 자연 풍경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다음 인도 여행 땐 꼭 도전해 볼 것이다. 한 3년 안에..? 

인도가 다시 그리워질 때쯤.

 

 

 

인도 어느 한적한 도로
한적한 도로

걸어서 델리공항으로

그리고 걷고 싶어서 공항 방면으로 무작정 걸었다. 

 

 

인도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어딜 가나 있다.

 

오늘도 역시 쿨피.

 

 

인도 원숭이
인도 원숭이

 

길 가다 원숭이를 봤다. 바로 내 옆으로 지나감.

근데 눈 마주치면 때릴까 봐 눈은 다른 쪽을 쳐다보면서 핸드폰으로 빨리 호다닥 찍었다.

 

 

 

나를 웰컴하는 델리공항

 


그렇게 공항으로 가는 간판도 보고.. 터널도 지나갔다. 

공항 앞쪽이라 툭툭 아저씨들이 많이 물어보던데 가격이 싸면 탈 까 하다가 그랩 가격의 몇 배 씩 부르니까 싹 사라져서 그냥 가라 했다.

 

 

 

귀여운 강아지


잠깐이나마 나랑 같이 걸어주던 강아지. 너무 귀여웠다.

 

 

 

도로에 멈춰서 이야기하는 아저씨들


오토바이 아저씨들끼리 친구인 듯. 근데 도로 한 칸에 저렇게 가만히 대화하고 있어서 다른 차들이 피해서 갔다.

 

 

 

델리 공항 가는 길


인도 공항 가는 길. 이제 인도도 사라졌다. 

얘네도 공항 앞쪽에 불법 주차하는 것을 막는지 어떤 아저씨가 와서 머라머라 하니까 주차했던 차들이 바로바로 출발했다.

 

 

 

 

인도 잔디 배낭
하루종일 걸어서 많이 지쳤었다.



걷다가 너무 힘들어서 저기에 배낭 두고 한 10분 누워있었다.
그러다가 맥도날드 매장이 보여서 호다닥 들어가가지고 하나 시켜서 먹었다. 몇 시간을 걸어서 그런가 너무 맛있었음.

 

 

 

인도 노을
노을


인도의 노을.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가야했다.

 

 

 

인도 택시 타는 인도인들
도로 중간에서 차타는 인도인들


드디어 공항이 눈앞에 보인다..

 

 

 

인도 캐리어 카트
혼자 놓여진 카트

 

얘네는 이 캐리어카트를 여기까지 가지고 오네.

 

 

 

경비를 서고 계셨다.


근데 공항으로 못 들어갈 뻔했다. 

앞쪽으로 가니까 저기 기둥에 총 들고 서 있는 아저씨 두 명이 어디 가냐고 해서 비행기 탄다니까 외국인인 것 보고 그냥 들어가라 했다.
아마 노숙자들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비하고 계신 것 같았다.
인도는 체크인을 해야 공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체크인 기계로 하고 들어왔다.

 

 

 

여행 배낭 침낭
한국에서 보자


위탁 수하물을 붙일 때 침낭을 배낭에 묶으면 안 된다길래 따로 뺐다. 

다행히 에어인디아는 위탁 수하물이 2개까지 가능해서 따로 짐 2개로 해서 붙였다.

 

 

 

인도 공항 화장실
인도 공항 화장실


인도 공항 화장실. 절대 잘못 들어가진 않을듯.

 

 

 

공항 내 호프집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

짐을 위탁수하물 맡기고 면세점 구경을 하다가 호프집이 있어서 들어왔다.

물이 놓여있길래 혹하고 딸 뻔하다가 뭔가 느낌이 싸해서 물어보니 유료였다.

다행히 따지 않고 다시 돌려두었다.

 

 

 

맥앤치즈 파스타
맥앤치즈 파스타. 파스타가 맞나?


맥앤치즈 파스타가 뭘까 하고 궁금해서 시켰는데 그냥 진짜 맥앤치즈였다. 속았다. 

이거랑 감자튀김에 양념 된 치킨 몇 조각에 맥주 한 잔 때렸다.

 

 

 

 

한국행 비행기

가자 한국으로

비행기 탑승.. 올 때는 사람이 가득 차서 누워서 가지 못했다.

 

 

 

에어인디아 유리창
한국 도착

 

드디어 한국 도착.. 에어인디아 항공 유리창은 왜 노랑색인지..

뭔가 영화의 한 장면 같아 보였다.

7시간은 길었다.

 

 

 

뉴진스

 

그렇게 뉴진스의 환영을 받으며 마무리...

 

 

주변 사람들이 그랬다.

인도 여행을 간다고 하니 힘들겠다.. 다른 곳도 있는데 왜 인도냐..

인도는 정말 인도만의 느낌이 있었다.

이거는 인도를 오지 않으면 못 느껴볼 느낌..

누군가는 어딜 가든 쳐다보는 그 시선,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쓰레기, 깨끗하지 않은 위생, 몇 배씩 가격을 올리며 한탕해 먹으려는 것을 보며 다신 가지 말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좋았다.
나는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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